일상다반사/후기

훈련소 준비물과 솔직후기 (39사단/충무신병교육대대) 2021.05

Kua 2021. 5. 15. 02:34

가방에 있는 캐리어걸이로 캐리어에 건 사진. 출처 :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28557

 

제가 준비한 준비물을 나열하고 차례대로 설명을 붙이겠습니다.

 

  • 샴푸&바디워시 올인원 제품
    • 메가마트에서 단 하나만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빨리 씻어야 하기 때문에 올인원 제품이 유리하다는 말을 듣고 하나 집어서 갔지만, 시간은 넉넉했습니다. 스킨 로션 올인원 제품과 다르게 이 올인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샴푸 바디워시 따로 들고가는 것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 샤워타월을 들고 가라는 말이 있었던데 안 들고 가도 됩니다. 품질 우수합니다.

 

  •  폼클렌징
    • 무조건 들고 가야 합니다.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이라 하면요.
      비누를 보급품으로 새것을 주는데,  보급품으로 주는 비누도 상당히 품질이 괜찮습니다.

 

  •  수건
    • 수건을 챙겨가는 게 좋다고 하여 수건을 챙겼는데 챙겨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 장을 주는데 하루에 한 번 세탁기도 돌릴 수 있고 건조기도 돌릴 수 있어 세탁은 문제가 되는 게 없으며 생활관 내에 있는 건조대에 걸어두면 금방 마르더군요. 각 생활관별로 공기청정기 큰 게 하나씩 있는데 그걸로도 빠르게 세탁물을 말릴 수도 있습니다.

 

  • 치약, 칫솔
    • 닥터 클리오 칫솔, 페리오 치약을 줍니다. 치약과 칫솔을 집에서 가져왔는데, 그대로 뜯지 않고 보급품으로 받은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였습니다. 품질 괜찮더군요.

 

  • 기초 스킨 케어
    • 이건 개인 재량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기초화장품을 사용하시는 남성분들은 꼭 들고 가시기 바랍니다.
      스킨과 로션, 립밤, 선크림,  핸드크림 등

 

  • 손목 시계
    • 빼박 필수입니다. 솔직히 모두가 챙겼으면 합니다.
      손목시계가 없는 전우님이 반드시 본인의 손목시계를 불침번 때 빌려달라고 할 것입니다.

 

  • 라이트펜과 여분의 볼펜
    • 검은색 모나미 볼펜을 보급품으로 제공해 줍니다.
      그 외로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니 색볼펜과 라이트펜은 하나씩 들고 가면 유용하게 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인은 정신전력 교육시간에 색볼펜을 활용하였고 취침 및 오침 시간 때 잠이 오지 않아 라이트펜으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매우 유용했습니다.

 

    • 본인은 3~4권을 들고 갔고 3권을 모두 읽고 왔습니다. (나중에는 생활관 사람과 얘기하느라 시간을 다 보냅니다) 평소에 책을 읽는 습관이 없어서 늦게 읽은 편이니 애독자이신 분은 더 많은 책을 구비해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가방과 캐리어
    • 퇴소 때는 짐이 3배가 되어서 나왔는데 팔이 너무 저리더군요, 제공해 준 종이가방과 검정 비닐봉지 등으로 물품을 정리하여 챙겨가야 합니다. 화물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분은 화물 캐리어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 면봉
    • 쓸 기회는 없었습니다. 총기 손질 때 나눠주는 키트만으로 충분했습니다.

 

  • 두루마리 휴지와 물티슈
    • 보급품으로 두루마리 휴지 2개와 갑 티슈(미용티슈) 1개를 줍니다. 본인은 두루마리 휴지 하나도 다 쓰지 못하고 갖고 나갔으며 휴지는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물티슈는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필요한 일이 한 번 이상은 생길 겁니다.

 

  • 마스크
    • 몇장 가져갔지만 군대에서 제공하는 마스크만 사용 해야 한답니다.
      KF94 황사방역용 마스크를 제공해주며 본인은 5개입 3장을 받았습니다.

 

  • 우표
    • 우표.. 여러 장을 사 갔는데.. 돈이 아깝습니다. 일기 열심히 쓰는 걸로 합의 봅시다.
      격리된 건물이라 주에 1회 가져갑니다. 가져가도 바로 보내주는 게 아닌 것 같더군요.
      실제로 익일특급 우표를 붙여서 4월 27일에 우편함에 넣었으나 4월 30일에 수거되었었으며 실제로 5월 7일에 목적지에 우편이 도착했습니다. 그때면 이미 애인이나 가족에게 전화 통화까지 진행된 시점이니까요..
      애인이라면 우표 2장 3장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 9mm 머리
    • 소대 케바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소대는 모두 6.8mm 로 2주차에 모든 사람이 다시 밀렸습니다.
      단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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